2018 ATP 테니스 월드투어 캘린더

2018 ATP 테니스 월드투어 캘린더

 

2017년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로저 페더러와 15주째 세계 랭킹 1위를 이어가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라파엘 나달의 활약으로 old-generation의 건재함을 보여줬던 한 해였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페더러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나달은 롤랑가르스와 US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며 메이저대회를 독점하면서 세계 랭킹 1,2위 다운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줬던 2017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둘이 정말정말 대단하다고 느끼는 건 누적 상금액 1억불도 세계랭킹 1,2위도 아닌, 쟁쟁한 20대 후배들을 제치고 10년이 넘는 프로생활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인기종목 중에는 골프 다음으로 선수생활이 길기는 하지만)

특히나 최근 3년간 테니스를 열심히 치면서 점점 관절에 무리가 오며 전성기가 끝나감을 직감하고 있는 저로서는...... 그 둘이 보여주는 변함없이 센스있는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할 때가 많습니다.

 

제 인생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인 "최소 ATP 250 이상 대회 관람"을 언젠가는 이룰 것을 소망하며 내년도 ATP 투어 캘린더를 포스팅합니다.(지금으로선 내년 10월 도쿄와 베이징에서 열리는 ATP 500 경기가 그나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